구성 문화재 오노성(大野城) 유적
기이성 유적
기이성은 다자이후 정청의 남쪽 정면 산 위에 쌓은 성채입니다. 665년에 오노성과 함께 축성되었습니다.
총 약 6km에 달아는 성벽(토루·석루)로 둘러싸여, 현재 4 군데에서 성문유적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유사시에는 도피할 수 있는 성으로서, 또 평상시에는 벼 등의 집적지로서의 기능을 했습니다.
또한, 정청 건설 시에 정청의 중앙축과 평행하게 정남쪽으로 남북도를 만들었는데, 그 남북도를 따라가면 두개의 산에 걸쳐 세워진 기이성의 문이 있었다고 합니다. 즉 기이성은 정청의 정남쪽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당나라 수도 장안·낙양, 나라의 헤이죠쿄(平城京)에서도 볼 수 있으며, 기이성을 하나의 기준으로 하여 ‘서쪽수도’ 다자이후가 설계되었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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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특별사적]
1350년 전 백제에서 망명한 귀족들과 함께 자연지형을 살려 축조한 고대산성입니다. 백제의 수도였던 부여의 부소산성을 본떠, 미즈키(성) 등과 함께 백제식 도성의 모습이 지금까지 남아 그 역사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다자이후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멀리로는 현해탄까지 내다볼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