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 문화재 만엽집(万葉集) 츠쿠시 가단(万葉集筑紫歌壇)
만엽가비(万葉歌碑)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가집인 만엽집(万葉集)에는 츠쿠시에서 지어진 약 320수의 와카(和歌-일본의 시조)가 실려 있습니다.
그 중, 다자이후 장관 오오토모노 타비토(大伴旅人)의 관저에서 열려 사이카이도(西海道-옛 규슈) 제국의 관료들이 모인 자리에서 열린‘매화의 연회’ 노래, 국경수비를 위해 먼 동국(東国)에서 규슈로 파견된 사키모리(防人)들에 의한 「사키모리의 노래(防人の歌)」, 가난한 자의 궁핍한 모습과 그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려는 마을장(里長)에 대해 읊은 야마노우에노 오쿠라(山上憶良)의 「빈궁문답 가(貧窮問答歌)」등이 유명하며, 그 밖의 와카에도 츠쿠시의 정취가 생생하게 드러납니다.
이렇게 츠쿠시의 모습을 읊은 가인(노래를 잘 짓는 사람)들을 ‘츠쿠시 만엽가단’이라고 부릅니다.
시내의 각처에는 만엽가비(万葉歌碑)가 설치되어 있어, 이것을 둘러보러 전국에서 만엽 팬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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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정
(무형)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시가집인 만엽집에 실려있는 약 4500수의 노래 중 츠쿠시(筑紫)에서 만들어진 노래는 약 320수가 있습니다. 나라(奈良) 시대의 진키~텐표년(神亀~天平年:724~749년) 동안에 다자이후시에 머물며 만엽집의 시를 남긴 시인 집단을 ‘만엽집 츠쿠시 가단’이라고 하는데, 특히 다자이후 장관(大宰帥)이었던 오토모노 타비토(大伴旅人)의 관저에서 열린 ’매화 연회’에서 그들이 읊은 시는 유명합니다. 당시에 ‘매화’는 당나라에서 건너온 신기한 선진문물 중 하나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