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정청 남문에서 남쪽으로 230m 정도 되는 지점입니다.
1982년에 이 앞에 흐르는 있는 미카사강의 강바닥에서 초석이 발견되었습니다. 초석의 위치로 봤을 때 정청(관청)에 들어가기 위한 남쪽 정문인 ‘주작문’의 초석이라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 남쪽에는 정청에 이르는 폭 36m의 큰 길(주작대로)이 있으며 양측에는 1구획 90m 사방의 바둑판 모양의 거리(다자이후 조방)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남북 22구획(조), 동서 20구획(방) 있어, 동서남북으로 약 2km의 넓이가 있었습니다.
미지정
(유적)
고대 동아시아의 수도에서 채택되었던 바둑판식 구획을 가진 도시 유적입니다. 아스카 시대에 조영되어 나라(奈良)시대(710〜794년)에는 정청과 주작대로를 갖추었습니다. 그 모습은 당나라의 장안성을 모방한 헤이조쿄(平城京)와 유사하여, 설계 및 조영은 헤이조쿄 조영 책임자가 담당했습니다. 지금도 도시 곳곳에 조방(条坊)의 흔적을 가진 구획이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