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사절이 다닌 길을 따라가다.
멀리서 방문한 외국 사절이 된 기분으로, 객관 유적에서 정청을 향해 주작대로를 따라가 봅시다.
-
객관(客館) 유적
객관은 다자이후에 온 외국사절이 체류하던 시설입니다.
당시 동아시아의 도성처럼, 정청(政庁)으로부터 뻗어나온 주작대로(중앙 남북대로) 가에 위치했습니다. 유적 조사를 통해 외교가 활발했던 8세기에서 9세기 전반기의 거대한 객관 건물터와 당·신라·일본 각국의 고급식기가 함께 출토되었습니다. 당나라에서 차(茶) 문화가 시작되었는데, 그 당시 사용한 찻잔 등도 발견되었습니다. -
에노키샤
고대 도시 다자이후 조방의 거의 중심부, 정청으로부터 이어진 주작대로의 서쪽에 있습니다. 이곳은 도성에서 부임해 온 관료의 관사인 ‘남관’유적으로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살았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경내 중앙 건물은 ‘오타비쇼’라고 불렸는데, 진코시키 대제(神幸式大祭)에서 미치자네의 영혼이 하룻밤 머무는 건물입니다. 이 뒤에는 미치자네를 돌본 조묘니(浄妙尼)라는 할머니를 모시는 조묘니 사당(浄妙尼祠)과 미치자네가 데리고 온 베나공주라는 한 어린 아이의 공양탑이 있습니다. -
주작문 초석
이곳은 정청 남문에서 남쪽으로 230m 정도 되는 지점입니다.
1982년에 이 앞에 흐르는 있는 미카사강의 강바닥에서 초석이 발견되었습니다. 초석의 위치로 봤을 때 정청(관청)에 들어가기 위한 남쪽 정문인 ‘주작문’의 초석이라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 남쪽에는 정청에 이르는 폭 36m의 큰 길(주작대로)이 있으며 양측에는 1구획 90m 사방의 바둑판 모양의 거리(다자이후 조방)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남북 22구획(조), 동서 20구획(방) 있어, 동서남북으로 약 2km의 넓이가 있었습니다. -
다자이후 정청 유적
정청은 다자이후의 중심적인 장소입니다. 이곳은 도성에 있는 궁전과 같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남쪽으로부터 계단을 오르면 ‘남문 유적’이 있습니다. 안에는 담으로 둘러싸인공간이었고 여기서 좀 더 가면 ‘중문 유적’이 나옵니다. 더 들어가면 중문으로부터 이어지는, 복도로 둘러싸인 넓은 정원(공간)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곳에서 정무나 의례가 행하여졌으며 때로는 외교 의례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면(북쪽의 중앙)의 높은 곳이 ‘정전(正殿) 유적’입니다. 정원의 동서쪽에는 2동씩 ‘협전(脇殿) 유적’이 있습니다.정전(正殿)의 뒤편은 ‘후전 유적’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다자이후 장관이 집무를 수행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다음으로, 정청 유적 주위를 살펴봅시다.
북쪽 산 위에 ‘오노성(大野城)’, 남쪽 정면 산 정상에는 ‘기이성(基肄城)’이 있습니다. 665년에 쌓은 산성으로, ‘서쪽수도’ 다자이후의 외곽을 지키고 있습니다.
동쪽의 츠키야마(月山) 언덕에는 물시계를 두어 시간을 알렸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서쪽‘쿠라츠카사(蔵司)’ 언덕에는 거대한 초석를 사용한 건물유적(礎石建物跡)이 남아있습니다.
남쪽은 관청 지역입니다. 그곳에서 주작문을 나가면 주작대로(남북대로)가 이어지고, 고대의 거리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
다자이후 전시관
유적조사로 발굴된 유물을 보존 및 공개하고 있는 시설입니다. 다자이후의 역사 소개나 출토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다자이후 정청 등의 복원 모형, 하카타 인형사(人形師)에 의한 ‘매화 연회’ 디오라마(Diorama), 고대 음식의 복원 등 볼거리로 가득합니다!
시내를 안내하는 유적 해설 자원 봉사자들도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습니다.무료 / 오전 9:00 - 오후 4:30.
공지 사항 : 요금은 2019 년 7 월 2 일 (화요일)부터 부과됩니다.
입장료:
어른 200 엔,
고등학생 및 대학생 100 엔,
무료 : 중학생 이하
매주 월요일과 연말 연시 (12 월 28 일 ~ 1 월 4 일) 휴무.
월요일이 공휴일이거나 대체 휴일 인 경우 다음날 휴무입니다.TEL 092-922-7811
URL http://www.kotodazaifu.net/index.html다자이후 전시관
유적조사로 발굴된 유물을 보존 및 공개하고 있는 시설입니다. 다자이후의 역사 소개나 출토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다자이후 정청 등의 복원 모형, 하카타 인형사(人形師)에 의한 ‘매화 연회’ 디오라마(Diorama), 고대 음식의 복원 등 볼거리로 가득합니다!
시내를 안내하는 유적 해설 자원 봉사자들도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습니다.무료 / 오전 9:00 - 오후 4:30.
공지 사항 : 요금은 2019 년 7 월 2 일 (화요일)부터 부과됩니다.
입장료:
어른 200 엔,
고등학생 및 대학생 100 엔,
무료 : 중학생 이하
매주 월요일과 연말 연시 (12 월 28 일 ~ 1 월 4 일) 휴무.
월요일이 공휴일이거나 대체 휴일 인 경우 다음날 휴무입니다.TEL 092-922-7811
URL http://www.kotodazaifu.net/index.html상세보기 -
간제온지(観世音寺)
660년에 멸망한 백제의 부흥을 위해 떠난 사이메이 천황은 661년 츠쿠시(후쿠오카)에서 서거하셨습니다. 그분을 공양하기 위해 아들인 덴지 천황이 발원한 사원이 간제온지입니다.
완성하는데 80년여의 세월이 흘러 746년에 가람(伽藍-승려가 불도를 닦는 곳)이 완성되어 공양을 드렸습니다. 761년에는 스님에게 수계를 하는 가이단인(戒壇院)도 마련되었습니다.
간제온지는 ‘후노다이지부(다자이후에서 가장 큰 사원)’ 이라고 불리며, 규슈 불교사원의 정점이 되는 대사원이었습니다.